박덕흠 후보 기자회견 모습
박덕흠 후보 기자회견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동남4군(보은, 옥천, 영동, 괴산)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27일 도청기자실에서 지난 25일 방송 3사 토론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토론회에서 "여론조사 기계를 구입 해서 운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운용하고 계신지"를 묻는 이재한 후보의 질문에 박덕흠 후보가 "그런적이 없다"라고 답변한 것과 관련해 박더흠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박덕흠 후보는 "당시 이재한 후보의 질문이 최근 발표된 언론사 6곳에서 실시한 연론조사 결과를 두고 조사에 개입하거나 업체와 짬짬이를 한 것 아니냐는 것으로 판단하고 그런 적이 없다고 답변한 것“ 이라며 ”이후 당시 비서관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여론조사 장비업체를 렌탈하거나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토론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바로잡았다.

이어 박 후보는 ”이후 2017년 1월 경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여론조사를 의뢰받은 기관이나 단체만 여론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시간이 오래 지난 일이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인지하지 못한 관계로 토론회에서 이를 소상히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