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 농업기술센터 전경

[보은/미래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교육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강의로 진행됐다.

당초 5개과목[벼(콩), 고추, 사과(일반), 사과(엔비), 대추]에 1230명을 교육하기로 계획했으나 모두 1461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면서 계획대비 118%의 높은 교육 참여율을 기록했다.

교육생들은 5개 과목을 원하는 시간대에 수강했을 뿐만 아니라 강의 내용과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댓글을 통해 문의하고 강사는 수시로 댓글 내용을 확인해 답글을 남겨 주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이뤄져 실효성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김교민 농업인(보은읍 종곡리)은 “초보 농사꾼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편한 시간에 조용히 혼자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 너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광수 농업인(산외면 동화리)은 “열성적인 강의 잘 들었고, 금년에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댓글을 올려 교육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홍은표 소장은 “코로나19 등 여파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처음 시도한 온라인 교육이라 걱정이 앞섰지만 농업인의 많은 참여와 반복적 수강으로 잘 진행됐다”며 “앞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농업인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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