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충청권역 본부에서 주최한 간담회 개최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국가균형특위) 충청권역 본부가 지난 3일 14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충청권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완주 충청권역 본부장(천안을·3선)은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의 개막은 충청 발전의 성공을 측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더욱 구체화하고 현실화할 수 있도록 중앙당과 관계부처 등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강준현 세종시당 위원장은 “21대 국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전국 순회 토론회와 여론 수렴 등을 통해 목표를 설정했다”며, “문제의식과 목표가 분명해졌으니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충청권이 경제·사회·문화·생활공동체의 초광역 협력체계와 메가시티 구현으로 새로운 경제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자”며 “간담회를 통해 지금껏 논의된 국가균형발전의 전략을 다듬고 아울러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우원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충청은 성장하고 있으나 수도권의 1/4 수준에 불가며 충청권 내에 불균형 문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다핵네트워크형 메가시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올해 중에 세종의사당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상반기 안에 국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상당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메가시티로서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충청권이 어느 지역보다 앞장서서 일할 책무가 있다”며, “도로와 철도 등 이미 충청권 내에 합의가 이루진 만큼 빠르게 진행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세종지역 현안 발표자로 나선 국가균형특위 세종추진본부의 김상봉 고려대학교 교수는 행정수도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면서 행정수도를 넘어 정치행정수도로써의 기능을 강조했다. 세종·충청권이 새로운 중심으로서 ▲국가정책·국정 운영의 축 형성 ▲ 대한민국 정책의 발현지로서의 정치행정 중심지 ▲ 새로운 분권화·지방화를 통한 국토의 신수도권 ▲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 중심축의 다극 체제로서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해 이해식간사, 박완주 충청권역 본부장, 조승래 대전본부장, 이장섭 충북본부장, 강준현 세종본부장 및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4개 지역 광역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홍성국 세종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충남·충북·대전·세종 지역 원내·외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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