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충교 그리닉스 대표이사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대전시 문지동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소속 벤처기업 ㈜그리닉스(대표 신충교)는 자동차 매연 50~90% 감소·연료 10~30% 절감·소음 5~15㏈ 감소시키는 기적의 특허품을 개발해 수출에 의존해 왔던 것을 지난해부터 국내시장 확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그리닉스 제품은 완전연소를 목표로 개발됐기 때문에 매연감소나 이산화탄소 감소는 물론 연소효율이 높아 엔진의 힘을 증가시켜 주고 소음감소, 출력증강, 연비개선, 토크의 증대로 인해 차량의 순발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신충교 그리닉스 대표는 “그동안 그리닉스 제품은 중국을 비롯해 5개 국가를 대상으로 대부분 수출로 실적을 올려 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에 제약을 받게 되면서 국내시장으로 판매를 증가시키기 시작했다”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DPF, 요소수 방식(SCR), EGR 방식이 대표적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수백만 원의 설치비와 매년 정기점검 등 유지관리가 필요한 단점이 있으나, 그리닉스 제품은 냉각수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값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또 “그리닉스는 화석연료와 가까운 광물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에 현존하는 배출가스 저감 제품 중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광산을 돌며 광물을 채취해 실험을 10여 년간 총 5만여 차례에 거쳐 실시했고 개발비용으로 약 60억 원 가량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닉스 제품은 지난 2012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나 검증되지 않은 자동차 매연저감 제품들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신감이 높아 수출에 전력하게 됐다”며 “이제는 한국도 심각한 매연저감을 위해 기적의 그리닉스 제품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고 있기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 모든 차량이 이 제품을 필요로 할 수 있는 현실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그리닉스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에 판매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제품의 우수성은 인정되나 각종 실험성적을 비롯해 원리와 방식 등 전문 문서로 제출해하는 것들이 너무 많고 힘들어 국내 판매는 뒷전이고 수출에 주력하게 됐다”면서 “한국도 독일처럼 개인이 개발하게 되면 개발 분야의 교수나 박사님들 같은 전문가에게 이론과 원리 등을 문서화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개발자는 개발에만 전력할 수 있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제품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고 제도의 수정을 요구했다.

한편 (주)그리닉스는 지난 2015년 대전시에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과 함께 인증서 및 기술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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