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코로나 위기극복과 함께 새로운 대전환을 열어가는 첫해가 되길 바라며,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시민들의 일상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이제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되었으며 삶의 활력을 부여해주었던 다양한 문화, 체육, 예술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국가경제도 위축되었습니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화로 영업시간이 단축되고 매출이 반의 반으로 줄었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에 폐업하는 매장이 속출하였고, 활발하던 상점가는 을씨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거센 습격아래서도 삶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학교는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재개하고 있고 한층 발달된 모바일쇼핑은 재화와 물품을 구입하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줌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가 정착되고 있고 이제 입학식, 졸업식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해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인류전체가 단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코로나 백신이 공급되고 있고 치료제가 상용화 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코로나 종식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거라 믿습니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은 우리에게 근본적 성찰과 반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자연을 훼손하고 수많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물질문명은 ‘기후위기’라는 재난적 상황을 가져왔고, 사실 코로나바이러스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행동해야합니다. 탄소중립사회를 목표로 하는 국가적인 의제설정과 로드맵이 제시되어야 하고, 정치권은 하루속히 법률제정과 정책수립으로 나서야 합니다. 경제계는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산업구조로 개편해나가고 대학과 학교에서는 탄소중립사회에 걸 맞는 시민의식과 규범을 갖추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생태지향사회에 적합한 역량개발에 나서야 합니다. 

정의당은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중지시키고 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을 40%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대응기본법을 제정하여 전 사회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침체된 경제를 도약시킬 ‘그린뉴딜’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세종시민여러분!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양심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미래세대는 더 큰 어려움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정의당 세종시당이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십시오.

부디 2021년이 새로운 대전환을 열어가는 첫해로 기억되길 바라며 시민여러분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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