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30일 시청 4층 중정에서 KDIS에서 수학하고 있는 15개국 20명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세종시 발전과정을 비롯해 향후 행정수도 세종시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KDI 대학원 유학생들의 세종시에 대한 이해 및 적응을 돕고 세계 각국에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와 KDI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KDIS에서 수학하고 있는 15개국 20명으로, 아시아 9개국 13명, 아프리카 4개국 5명, 남미 2개국 2명 등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유학생들은 시청 4층 중정에서 이춘희 시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세종대왕상과 훈민정음 벽화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유학생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존경받는 세종대왕과 세종시의 조성 목적, 연혁, 앞으로의 과제 등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유학생들은 새롭게 개장한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자리를 옮겨 온실정원, 전통궁궐정원, 생활정원, 중앙공원의 전망대, 어울림정원, 축제마당 등을 관람 후, 인근에 있는 세종호수공원과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대통령기록관 등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투어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KDI 외국인유학생들의 요청으로 천년 전통사찰인 비암사를 방문, 우리나라의 불교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팸투어로 KDI 외국인유학생들이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의 탄생과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자국에 세종시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내년도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유학생들을 글로벌홍보단으로 선발, 행정수도 세종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국제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래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