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한인종 기자 = 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최근 일교차가 크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당부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시에서 발생한 보일러 화재건수는 45건으로 이중, 보일러 인근 가연물 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5건(77.8%)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소방본부는 겨울철을 앞두고 보일러 화재방지를 위해 안전수칙 안내서, 자가 안전점검표 배부 등 예방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보일러 안전수칙은 ▲보일러 직상 부분 소화기 설치 ▲가스‧기름 누출 수시 확인 ▲가스누설경보기 설치 ▲보일러 인접한 곳에 장작 등 가연물 미보관 등이며, 특히, 연통은 보일러보다 2m 높게 설치하고 외벽에서 0.6m 이상 이격시켜야 하며, 벽, 지붕 등 관통 시 불연재료로 마감해야 한다.

또 연통이 아래로 휘거나, 새집, 벌집, 그을음 등이 있을 경우 빗물이나 연소 생성 수증기 등 물고임이 생길 수 있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이음부분은 내열 실리콘으로 마감처리 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세종시 구도심 주택은 개별난방이 필수 시설인 탓에 화재위험이 높다”며 “연소가스 중독에 의한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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