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5일 진행된 임시고추시장 모습

[예산/미래 세종일보] 윤두기 기자=예산군이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산읍내시장 주차장에서 임시고추시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임시고추시장은 종합운동장 및 능금농협 주차장 등지에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 장소 확대와 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읍내시장 주차장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며,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아져 상인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8일 기준 올해 고추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이용인원과 차량이 약 4배 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거래량도 약 6배에 이르는 등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본격적인 고추 출하시기가 도래하면서 앞으로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군은 30일과 5일 읍내장날과 3일과 8일 역전장날에 예산읍내시장 주차장에서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고추시장을 운영한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돼 온 임시고추시장은 20년간 많은 농가와 소비자가 참여한 가운데 품질 좋은 고추를 거래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산물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시고추시장에 참여한 한 상인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임시고추시장을 예산읍내시장에서 통합 운영해 접근성이 좋아졌고 주변 시설 이용도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고추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좋은 품질의 고추를 거래하고 예산을 대표하는 임시고추시장이 앞으로도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차량질서 유지와 환경정화 등 행정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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