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세종시 양지고등학교(교장 고혜정)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양지고 양지관(강당)에서 ‘2020학년도 양지고등학교 교육과정 박람회’을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선택과목 안내와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따른 학업 설계를 지원하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교육의 장이다.

특히, 박람회장에는 교과 및 진로를 할 수 있는 상담 부스를 설치해 전문성있는 담당교과 교사가 직접 학생들과 질의 및 응답의 시간과 체험을 통한 컨설팅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이해하며 직접 학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2,3학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선배 멘토단이 1학년 학생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로드맵을 안내해 줌으로서, 선택과목 결정 등 교육적인 효과 개선 측면에서도 선후배 간에 돈톡하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 박람회를 주관한 양지고 고교학점제운영부 정은해 교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잘 선택해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진정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돼 학습 동기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정 양지고 교장은 “지금까지는 고등학생들이 등급에 상관없이 과목을 이수할 수 있었지만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목표한 성취 수준에 충분히 도달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과목 이수를 인정해 주기 때문에 배움의 질이 보장될 수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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