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이하 충북대)는 10일 오후 2시 충북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MOA) 체결을 통해 충북대는 ’24.  3월까지 공동캠퍼스(임대형)에 수의과대학 본과(3‧4학년) 학생 100명 및 대학원생 50명 등 총 150명 규모의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설립(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의생명공학 및 바이오 분야 활성화를 위해 ’21. 3월 세종시 대평동에 개원하는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과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연계한 임상 교육 및 연구 활동 등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공고 및 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충북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가 차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추진되는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제약 상황에서, 대학유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혁신 모델’로서, 다수의 대학 등이 함께 입주하여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고, 입주기관(대학‧연구소 등) 간 융합 교육‧연구 등을 통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행복도시 자족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공동캠퍼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약 2천억 원이 투입되는 공동캠퍼스(부지조성 및 임대형 교사, 공동시설 건축)는 ’21.7월 착공하여 ’23.12월 준공할 예정이며, 올해 9월에는 공동캠퍼스 모집공고를 실시하여, 입주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입주심사위 심사를 통해 입주대학 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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