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갑구 출마 윤형권 예비후보, 27일 오전 세종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하는 모습

[미래 세종일보] 박승철 기자=윤형권 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회 의원이 27일 세종시 甲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세종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함에 따라 향후 선거 판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세종시의회 의원으로 재직중 더 큰 정치를 위해 사퇴하고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없이 컷오프를 당해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어려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윤형권 무소속 후보는 “세종시민의 추천을 받은 시민후보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정책대결을 벌여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현명한 세종시민들께서는 소속 정당의 당리당략만을 위해 몸부림치는 국회의원이 아닌, 자전거 타고 다니며 세종시민과 동고동락하는 윤형권을 선택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어 "지난 2016년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의원을 도와 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고, 검찰조사까지 받는 고초를 겪었으나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린 바 있다"면서 "세종시의회 의원 재임 때 공약을 잘 만들고 약속을 잘 지켜서 한국매니페스토 2014~15년 연속 최우수 광역의원, 2019년 우수 광역의원에 선정돼 의정활동도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윤형권 후보는 교육학 박사로서 고교무상급식 지원조례, 중,고등학생 무상교복 지원조례, 학교급식에 후쿠시마 등 일본산 농수축산물을 사용 금지하는 조례를 만드는 등 교육분야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이해찬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당시 앞장을 서는 모습을 통해 '의리의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윤형권 후보의 선거캠프는 세종시 나성동 한누리대로 157, 금강프라자 2층으로 2014년 세종시의원 첫 당선된 곳을 선거사무실로 재 구축해 선거에 전력하고 있어 4.15선거에서도 유권자들로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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