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내가 타는 버스 내가 운영한다, ‘마을버스 자치제’

ㅇ 복합환승센터 운영을 통한 교통공사 재정자립지원을 통한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ㅇ 1번 국도 BRT 광역버스체계(보조BRT) 도입

ㅇ 생활권 연결하는 ‘자전거고속도로’ 5km 건설로 교통문제 해결, 미세먼지 저감 효과

ㅇ 택시공영제 시범도입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

▲ 윤형권 제21대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미래 세종일보] 한지윤 기자=윤형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어진동 선거사무실에서 Δ대중교통단계적 무료화 Δ마을버스자치제 Δ1번국도 BRT노선 도입 Δ자전거고속도로 건설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윤형권 예비후보가 제시한 ‘마을버스자치제’는 세종시가 국비와 시비로 전기버스를 지원하고, 주민들은 노선을 결정하고 주민자치회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교통공사가 제시한 버스 노선에 주민들이 탑승하는 ‘일방향노선’이라면 윤 예비후보가 제시한 마을버스자치제는 수요자인 주민이 노선을 결정하는 ‘양방향노선’이다.

마을버스자치체의 전기버스 도입은 미래지향적이며 운영비가 적게 드는 점과 미세먼지 저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버스 구입은 환경부와 세종시의 보조금으로 가능하여 주민 부담을 더는 방안이다. 운영비도 주민 일인당 한 달에 1천원이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윤 예비후보는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로 대중교통(버스) 분담률을 2024년까지 30%, 2030년까지 6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중교통 무료화에 따른 재원 마련은 세종교통공사에 복합환승센터를 운영하게 하여 재정자립을 지원하고 광고수익을 올리도록 버스 후면광고 허용 법률 지원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대중교통 무료화 부담 비용은 2018년 기준 연간 약 150억 규모로 1생활권 승용차 환승주차장 건설비(220억)에 비해 기대효과도 크다. 승차권 판매나 관리에 따른 시설비, 인건비가 줄어 예산 절감,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보전 효과도 있다.

너비뜰교차로-어진교차로-호수공원-금강보행교 5km 구간 자전거, PM(personal mobility:전기자전거, 세그웨이 등 개인용 이동수단) 전용 고속도로 건설도 눈에 띈다. 생활권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윤형권 후보는 “세종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계획 건설되어 도시의 교통이 대중교통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교통혼잡으로 도시 기능이 쇠퇴되고 주차 문제 등으로 도시발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대중교통 교통 분담률을 현행 13.6%에서 70% 이상으로 올려 교통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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