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로 국회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 후 환영하는 당직자들과함께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박승철 기자=김중로 국회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김 의원 입당식을 열고 "안보 전문가인 김 의원을 영입함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대통합으로 이루어진 우리 미래 통합당은 4.15 총선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고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지난 2009년 준장으로 전역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군인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조직을 이탈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무너져가는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서 국가 안보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할 예정이며, 김 의원의 합류로 미래통합당 의석은 114석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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