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이 “강풍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2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현장내 실시간「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강풍에 따른 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은 행복도시내 9개소 강풍 측정 거점현장의 풍속을 통해 행복청 재해종합상황실과 안전업무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강풍 측정 거점현장이란, 행복도시 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운영하는 현장 중 강풍측정센서를 설치하기 위해 권역별로 지정한 현장을 말한다.

그동안 행복청은 타워크레인 안전관리를 위해 ▲권역별 강풍측정 거점현장 지정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 ▲분기별 자체안전점검 ▲ 행복청과 타워크레인 전문검사기관 합동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강풍 측정 거점현장에서 측정된 순간풍속 정보를 현장 담당자가 행복청 재해종합상황실로 신고하면, 행복청 담당공무원이 거점현장의 풍속을 확인 한 후 전체현장에 업무지시를 내리는 방법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계획하고 있는 「타워크레인 강풍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 하게 되면, 온도 및 습도, 기압 등 측정 센서에 의한 정보수집과 LTE 전송 방식인 정보전달 체계에 따라 담당공무원이 실시간으로 강풍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현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선제적 사고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강풍모니터링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해 타워크레인의 안전을 강화하고 나아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거점현장의 신고방식이 아닌 강풍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특정 권역별로 강풍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건축, 토목 등 99개 건설 현장 중 25개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79대가 설치,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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