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지부 통일마중물사회봉사단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한국자유총연맹 세종시지부(회장 최충신) 통일마중물사회봉사단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도램마을 8단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8가구를 방문하여 통일마중물 6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는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6개월간 실시된 통일마중물 봉사단의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으로 그동안 봉사단은 매월 1회 총 6차에 걸쳐 참여 연인원 150여명, 금액 기준으로 약 2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왔다.

 

올해 마지막 봉사에는 주말임에도 백인영단장, 엄혜경부단장, 이연주 전 통일가족봉사회장을 비롯하여 20여명의 단원과 자녀들이 참여했다.

 

 

통일마중물봉사단은 세종시지부 여성협의회와 청년협의회 회원 및 북한이탈주민 등 약 3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세종시 관내 8가구를 선정해 매월 1회 6개월동안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하여 구성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 달 봉사활동 시 수요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개별적으로 필요로 하는 쌀, 김, 김치, 고기, 홍삼제품, 과일, 참치캔, 세제,  욕실용품 등을 준비하여 방문했으며, 어르신들이 원하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해드리고 말벗을 해드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봉사활동을 마친 백인영 단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쉬지도 못하고

주말에 모여 봉사를 해 온 모든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지 않은 예산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갈 때마다 반겨주시고 오늘 헤어질 때는 눈물로 아쉬워하는 모습에 같이 눈물을 흘렸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백단장은 “올해 봉사는 오늘로서 마무리됐지만 내년에도 봉사단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미비했던 점을 보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세심하고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6개월동안 봉사활동을 같이 해 온 세종시거주 북한이탈주민 엄혜경부단장은 “우리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봉사단에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봉사단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모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활동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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