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이 겨울철 제설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세종일보] 김윤영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13일 오전 10시 30분 행복청 브리핑실에서 "겨울철 행복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권 제설대책"에 대해 설명하는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

행복청은 동절기 대비 행복도시권 도로 총 3만1157㎞에 대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 부터 내년 3월 15일(일)까지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권의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사전에 8개 관계기관(세종시, 대전시, 충북도, 유성구, 청주시, 공주시, 논산국토, LH)과 협의를 진행하여 행복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기관별 제설구간 및 취약구간 등 결정과 제설 장비 및 자재 구비현황을 취합・공유하고 기관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제설상황실을 운영해 행복도시권 도로상에 설치・운영중인 터널관리사무소 3개소의 24시간 점검(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강설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취득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강설예보:주의, 대설주의보:경계, 대설경보:심각) 비상근무를 함으로써 신속한 제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간(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와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과 및 충북 도로관리사업소 등) 비상연락망을 통해, 터널관리사무소는 강설 시 담당기관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예상하지 못한 강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했다”면서, “행복도시권 모든 제설담당 기관간에 유기적인 협력으로 신속한 제설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염화칼슘과 소금과 모래 등 제설 자재를 강설의 양에 따라 적정량을 살포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면서, "터널 입구 등은 CCTV 등 모니터로 확인해 우선적으로 '자동염수 분사장치'로 신속히 제설 후, 인력과 장비를 2차 투입해 완전한 제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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