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종일보] 박승철·장석 기자=제1회 탄부면민의 날 및 국사봉 등반대회가 28일 오전 10시부터 보덕중학교 운동장과 국사봉 일원에서 탄부면민 및 출향인, 정치인, 지역유지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처음 시작하는 탄부면민의 날 행사로 탄부면 체육회(회장 서충식) 주최·주관으로 탄부면 각 기관 및 단체의 후원으로 19개 마을이 모여 등반대회와 민속경기(공굴리기, 투호) 등 가벼운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내빈소개에 이어 김광식( 전 탄부면장) 농정과장에게 탄부면 서충식 체육회장이 탄부면장 당시 공로를 높이 인정해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천, 시상식으로 면민들과 출향인들의 화합의 무대로 연출해 진행됐다.

서충식 탄부면 체육회장은 “가을의 화창한 날씨에 제1회 면민의 날 행사를 면민들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풍요롭게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오늘 하루 면민들 뿐만 아니라 출향인들과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오늘 행사는 면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정신과 체력단련을 통해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 건설에 이바지하자는 목적을 두고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래전부터 탄부면은 뜰이 넓어 타 면민들이 보리밥 먹을 때 쌀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던 풍요로운 고장이다”며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유행하고 있으니 방역에 주력하고 지금 벼 수확을 해야 쌀 맛이 가장 좋을 시기로 서둘러 벼 베기를 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정 군수는 또 “오는 11일부터 보은군의 가장 큰 축제인 대추축제가 시작되니 모두들 명찰과 명함을 준비해 많은 외지인들에게 보은대추를 홍보해 판매 수익은 물론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해마다 더 많은 외지인들이 대추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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